서로에게 최고의 경청자가 되어주는 부부
"여호와여 나의 말에 귀를 기울이사 나의 심정을 헤아려 주소서 나의 왕,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소서 내가 주께 기도하나이다" (시편 5편 1~2절)
서로에게 최고의 상담가가 되어주는 경청의 힘
대화에 집중하는 것은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방법 중 하나다. 한 가지 예로, 심적인 어려움을 겪던 한 중년 남성이 상담실을 찾아와 상담 시간의 대부분을 오직 자기 이야기만 털어놓은 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는 상담사가 중간에 질문을 하거나 끼어들 틈조차 주지 않은 채 한 시간 동안 마음속 이야기를 쏟아냈고, 그렇게 상담 시간이 마무리되었다. 그런데 그는 상담실을 나서기 전, 상담사의 손을 잡으며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제 마음의 답답함과 어려움이 다 사라졌습니다. 선생님은 진정 최고의 상담사이십니다"라며 깊은 감사 인사를 건넸다.
사실 그 한 시간 동안 상담사가 한 일이라고는 그의 말에 온전히 집중하며 귀를 기울인 것뿐이었다. 그저 그의 이야기를 경청했으며 온 마음으로 공감하고 있다는 표현으로, 대화 중간중간 "아, 그랬군요", "참 힘드셨겠어요"와 같은 따뜻한 추임새를 넣었을 뿐이었다. 이처럼 누군가가 자신의 말에 전적으로 집중하고 깊이 공감해 주는 행동은 지친 마음에 깊은 심리적 안정감을 안겨주며, 상처받은 사람을 치유하고 회복시키는 놀라운 능력을 발휘한다. 만약 이러한 상담사의 귀한 역할을 부부가 일상 속에서 서로에게 기꺼이 해줄 수만 있다면 매우 유익할 것이다. 부부는 이 세상에서 서로에게 가장 헌신적인 경청자가 되어줄 수 있고, 동시에 마음속 깊은 곳까지 어려움없이 털어놓을 수 있는 가장 진솔한 화자가 될 수도 있다. 이처럼 서로의 목소리에 진심으로 귀 기울여 줌으로써, 부부는 서로에게 세상 그 누구보다 훌륭한 최고의 상담가가 되어줄 수 있는 소중한 존재다.
'이미 다 안다'는 예단과 착각 내려놓기
만약 배우자가 자신의 말에 집중하지 않는다면, 먼저 부부의 상호작용 과정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부부는 평생 서로 상호작용하며 살아가는데, 부부 관계가 행복하다면 ‘긍정적 상호작용’의 선순환을 누리겠지만 갈등이 있다면 ‘부정적 상호작용’을 주고받고 있을 것이다. 배우자가 보이는 무관심한 행동 역시 이러한 상호작용의 결과인 경우가 많으므로, 결과만을 변화시키려 하기보다 그 행동이 나오게 된 과정을 먼저 살펴보아야 한다. 또한, 부부가 서로에게 집중하지 못하고 소홀해지는 큰 이유 중 하나는 배우자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많은 부부가 '배우자에 대해 다 알고 있다'고 착각하여 배우자가 이야기를 시작할 때 결론과 말하고자 하는 뜻을 미리 판단해 버리곤 한다. 하지만 사람은 시간과 환경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기 때문에, 이러한 속단은 배우자를 기계적으로 인식하고 이해하는 오류를 범하게 만든다. 결론을 예단하지 말고 날마다 새로운 호기심과 궁금증을 가지고 배우자의 말에 집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구체적이고 평가 가능한 요청으로 채워가는 대화
대화에 집중하지 않는 배우자에게 막연히 “내게 집중해 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하는 것은 상대방이 구체적으로 적용하기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서로가 생각하는 '집중'의 기대 수준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이때는 구체적이고 평가 가능한 필요를 전달하는 것이 좋다. 결혼 생활에 만족하는 행복한 부부는 자신의 기대와 요구가 배우자를 통해 채워지는 것을 경험하지만, 이것이 좌절되면 불행감을 느끼게 된다. 그러므로 대화할 때는 “내가 이야기할 때 5분 정도 귀 기울여 주세요”, “이야기할 때 핸드폰을 보지 말아 주세요”, “이야기할 때 고개를 끄덕여 주세요”처럼 구체적이고 평가 가능한 제안을 통해 행복감 수준을 높여야 한다. 우리의 말에 귀 기울이시고 심정을 헤아려 주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우리 역시 날마다 배우자의 말에 마음을 다해 집중해야 할 것이다.
[ 나눔 질문]
1. 배우자와 대화 할때 이미 다 안다고 생각해 미리 결론 내리거나 집중하지 못했던 적이 있는지 돌아보고, 앞으로 배우자의 이야기에 새로운 호기심으로 귀 기울이기 위해 어떤 노력할 수 있을지 나누어 보세요.
2. 내가 이야기할 때 배우자가 어떻게 들어주면 좋을지, 내가 원하는 구체적인 경청 행동 한 가지를 서로 다정하게 나누어 보세요?

서로에게 최고의 경청자가 되어주는 부부
"여호와여 나의 말에 귀를 기울이사 나의 심정을 헤아려 주소서 나의 왕,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소서 내가 주께 기도하나이다" (시편 5편 1~2절)
서로에게 최고의 상담가가 되어주는 경청의 힘
대화에 집중하는 것은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방법 중 하나다. 한 가지 예로, 심적인 어려움을 겪던 한 중년 남성이 상담실을 찾아와 상담 시간의 대부분을 오직 자기 이야기만 털어놓은 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는 상담사가 중간에 질문을 하거나 끼어들 틈조차 주지 않은 채 한 시간 동안 마음속 이야기를 쏟아냈고, 그렇게 상담 시간이 마무리되었다. 그런데 그는 상담실을 나서기 전, 상담사의 손을 잡으며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제 마음의 답답함과 어려움이 다 사라졌습니다. 선생님은 진정 최고의 상담사이십니다"라며 깊은 감사 인사를 건넸다.
사실 그 한 시간 동안 상담사가 한 일이라고는 그의 말에 온전히 집중하며 귀를 기울인 것뿐이었다. 그저 그의 이야기를 경청했으며 온 마음으로 공감하고 있다는 표현으로, 대화 중간중간 "아, 그랬군요", "참 힘드셨겠어요"와 같은 따뜻한 추임새를 넣었을 뿐이었다. 이처럼 누군가가 자신의 말에 전적으로 집중하고 깊이 공감해 주는 행동은 지친 마음에 깊은 심리적 안정감을 안겨주며, 상처받은 사람을 치유하고 회복시키는 놀라운 능력을 발휘한다. 만약 이러한 상담사의 귀한 역할을 부부가 일상 속에서 서로에게 기꺼이 해줄 수만 있다면 매우 유익할 것이다. 부부는 이 세상에서 서로에게 가장 헌신적인 경청자가 되어줄 수 있고, 동시에 마음속 깊은 곳까지 어려움없이 털어놓을 수 있는 가장 진솔한 화자가 될 수도 있다. 이처럼 서로의 목소리에 진심으로 귀 기울여 줌으로써, 부부는 서로에게 세상 그 누구보다 훌륭한 최고의 상담가가 되어줄 수 있는 소중한 존재다.
'이미 다 안다'는 예단과 착각 내려놓기
만약 배우자가 자신의 말에 집중하지 않는다면, 먼저 부부의 상호작용 과정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부부는 평생 서로 상호작용하며 살아가는데, 부부 관계가 행복하다면 ‘긍정적 상호작용’의 선순환을 누리겠지만 갈등이 있다면 ‘부정적 상호작용’을 주고받고 있을 것이다. 배우자가 보이는 무관심한 행동 역시 이러한 상호작용의 결과인 경우가 많으므로, 결과만을 변화시키려 하기보다 그 행동이 나오게 된 과정을 먼저 살펴보아야 한다. 또한, 부부가 서로에게 집중하지 못하고 소홀해지는 큰 이유 중 하나는 배우자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많은 부부가 '배우자에 대해 다 알고 있다'고 착각하여 배우자가 이야기를 시작할 때 결론과 말하고자 하는 뜻을 미리 판단해 버리곤 한다. 하지만 사람은 시간과 환경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기 때문에, 이러한 속단은 배우자를 기계적으로 인식하고 이해하는 오류를 범하게 만든다. 결론을 예단하지 말고 날마다 새로운 호기심과 궁금증을 가지고 배우자의 말에 집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구체적이고 평가 가능한 요청으로 채워가는 대화
대화에 집중하지 않는 배우자에게 막연히 “내게 집중해 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하는 것은 상대방이 구체적으로 적용하기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서로가 생각하는 '집중'의 기대 수준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이때는 구체적이고 평가 가능한 필요를 전달하는 것이 좋다. 결혼 생활에 만족하는 행복한 부부는 자신의 기대와 요구가 배우자를 통해 채워지는 것을 경험하지만, 이것이 좌절되면 불행감을 느끼게 된다. 그러므로 대화할 때는 “내가 이야기할 때 5분 정도 귀 기울여 주세요”, “이야기할 때 핸드폰을 보지 말아 주세요”, “이야기할 때 고개를 끄덕여 주세요”처럼 구체적이고 평가 가능한 제안을 통해 행복감 수준을 높여야 한다. 우리의 말에 귀 기울이시고 심정을 헤아려 주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우리 역시 날마다 배우자의 말에 마음을 다해 집중해야 할 것이다.
[ 나눔 질문]
1. 배우자와 대화 할때 이미 다 안다고 생각해 미리 결론 내리거나 집중하지 못했던 적이 있는지 돌아보고, 앞으로 배우자의 이야기에 새로운 호기심으로 귀 기울이기 위해 어떤 노력할 수 있을지 나누어 보세요.
2. 내가 이야기할 때 배우자가 어떻게 들어주면 좋을지, 내가 원하는 구체적인 경청 행동 한 가지를 서로 다정하게 나누어 보세요?